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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약 (3봉 1만원)

인삼, 맥문동, 황기, 오미자 등을정성껏 달인 여름 보약이 있습니다.(3봉 1만원) 덥고 지칠 때원기 회복, 집중력 강화 운동 전후 뿐만 아니라 수험생, 회사원 등여름이 힘든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ps- 이 처방 외에도냉방병으로 오한이 있다던지, 더위 먹어서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되는 등다양한 증상에 맞는 여름 한약들이 있으니불편하신 분들은 오셔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공지사항 2024.07.24

[정신건강] 루틴의 힘!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고민해서 결정하는게 아니라 그냥 습관적으로 합니다. 이를 routine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샤워하고 출근하면서 대부분의 것들을 그때그때 고민하지 않고 습관적으로 합니다. 이게 효율적입니다. 고민하는것 자체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요 시간 낭비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Habit is second nature'(습관은 제 2의 천성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습관은 아주 중요한 것이기에 잘못된 습관을 가지면 안됩니다. 예를 들자면 식사 후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습관이 있다면 하루하루엔 그 damage가 크지 않지만 긴 세월동안 그렇게 한다면 여러가지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routine은 우리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건전한 것들로 채우도록 잘..

[정신건강] 결정장애를 가진 분들께

짜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오늘도 결정 장애로 무한하게 고민 중인 분들께 글 씁니다. 이거 할까 저거할까 고민된다는건 어느 한쪽에 크게 마음이 쏠리지 않는거죠. 다시 말해 둘 중 어느 한쪽을 택했을때 얻을 이득과 입을 손해의 차이가 그리 크지않다는거 결론은 둘 중 무엇을 택해도 만족도는 별 차이 없습니다. 옛 사람들은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 있을때 점을 쳤다는데 둘 중 무엇을 택해도 별 차이없는 일엔 그와 비슷하게 우연에 맞기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감자탕 먹을까 순대국밥 먹을까 고민 중일 땐 두 메뉴 중 길가다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가게 들어가서 드시고요 짜장면과 짬뽕으로 고민 중일 때는 일행이 시키는 메뉴와 통일해서 주방 직원들도 편하고 내 속도 편한 결과를 택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물론 소소한 차..

성동외국인센터 협약식

오랫동안 의료봉사해오신 이냐시오 형제님(치과의사)의 권유로 외국인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본인 성함도 한국식으로 '서XX'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말을 못해서 옆에 계신 조선족분이 통역. 우리말 못하는게 이상해서 물어보니 한족이시라고... 한족이나 베트남분들은 우리와 같은 한자 이름을 쓰시니 다음세대에는 구별못하고 잘 동화될듯. 그나저나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나라 유학생들이 상주해계시면서 통역을 해주셨습니다. 학업이나 경제활동으로 한창 바쁠 나이일텐데 일요일 하루를 거기서 보낸다고 생각하니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사진첩 2024.02.27

단군 신화에서 곰이 먹은건 쑥과 마늘이 아니다?!

에는 곰과 호랑이 얘기가 나옵니다. 흔히 100일 동안 동굴 속에서 햇빛을 보지 않고 쑥과 마늘을 먹고 버틴 곰이 사람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알려져있는데... 실은 원문을 보면 艾와 蒜이라고 적혀있습니다. 艾는 '쑥 애'자이고 蒜은 '달래 산'자입니다. 마늘은 大蒜으로 구분해서 표기합니다. 다시 말해 쑥과 마늘이 아니라 쑥과 달래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마늘은 중앙아시아 원산으로 추정되며 漢대에 비단길을 개척한 장건에 의해 동아시아로 유입된 것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연 스님께서 를 쓰셨을 당시엔 마늘이 있었지만 마늘은 蒜이 아니라 大蒜으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단군 신화의 배경이 되는 고조선 건국 당시는 아직 동아시아에 마늘이 전래되기 이전입니다. 따라서 '쑥과 마늘'이 아닌 '쑥과 달..

한의학 상식 2024.01.09

해열제

감기에 걸리면 우리 몸은 체온을 올리려고 합니다. 체온은 보통 36.5도 내외지만 시상하부(hypothalamus)에서 set point를 올려 우리 몸은 춥다고 느끼는 동시에(惡寒[오한]) 체온을 올리기 위한 반응을 합니다.(發熱[발열]) 그 과정에서 근육이 떨려 몸살이 나기도 하죠. (體痛[체통]) 오한발열체통을 합쳐서 表證[표증]이라고 합니다. 세균이나 virus에 감염 되었을 때 체온을 올리는 것은 면역반응의 하나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세균과 virus가 죽게 되죠. 이를 한의학에서는 정기와 사기가 싸운다고 합니다.(正邪鬪爭[정사투쟁]) 정기는 우리 몸을 지키는 기운, 사기는 외부에서 들어온 나쁜 기운 즉 병인을 뜻합니다. 後漢末[후한말]의 의서 에서는 발열이 있어도 위와 같은 상황이면 열 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