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이 필수

Wuhan[우한](武漢)은 우리식 한자 발음으로는 무한이라하며 양자강과 한수가 만나는 지점인 한양, 한구, 무창 세 도시가 합쳐서 만들어진 도시입니다.

삼국지 독자분들께 익숙한 지명으로 설명드리자면 형주의 강하와 양자강 너머 양주의 무창이죠.

바로 형주의 지배자 유표의 부하인 강하 태수 황조와 손견, 손권 부자가 치열하게 싸웠던 곳입니다.

한중에서 양양을 거쳐 오는 한수와 강주(현 충칭;중경)에서 강릉(현 징저우;형주성)을 거쳐 오는 양자강이 만나는 교통의 요지로 

삼국지 시대에 강하는 형주의 변경인 소도시였지만 오늘날엔 내륙의 항구도시로 발달하여 오늘날엔 인구 1000만명을 넘는 거대 도시가 되었죠.

 

 

이곳에서 시작된 질병이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창궐하게 되었는데요. 

중국에서 유입된 분들 말고도 국내에서의 감염자도 폭발하였기 때문에 이제 더더욱 조심하셔야할 시기입니다.

 

 

무엇보다도 개인 위생과 마스크 착용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고요. 

 

아울러 면역력을 위해서도 주의를 기울이셔야합니다.

면역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건 적절한 영양과 휴식이겠죠. 잘 드시고 많이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한식에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과 지방을 고기나 견과류의 형태로 섭취해주시는게 좋고요.

수면은 여건상 어렵긴 하지만 8시간을 자는게 이상적입니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잠이 안와도 눈을 감고 누워 계시는게 좋습니다. 최소한 심장과 눈은 쉬니까요.

 

이런 기본적 사항을 바탕으로 한 위에 한약이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氣)가 허한 분들은 쉽게 피곤하고, 목소리가 작고 소화력도 좋지 못한 경향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기를 보하는 인삼, 황기, 백출 등의 약재가 들어간 처방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반대로 기는 실한데 혈(血)이 허한 분들은 약간 다혈질에 과로하는 경향이 있어 몸에 무리가 올 때가 있습니다. 

에너지는 있는데 과로로 물질적인 것이 소모되는 경향이 있죠. 이런 분들은 피부와 점막이 건조하고 근육에 쥐가 잘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혈을 보하는 숙지황, 당귀, 작약 등의 약재가 들어간 처방을 씁니다. 또 진액을 보하는 맥문동, 황정 등으로 보조하기도 합니다.

이런 보혈제, 자윤제를 쓰면 피로도 잘 풀리고 점막도 윤기 있게 되는데 

점막의 점액 자체가 코팅효과가 있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니 호흡시 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기와 혈이 모두 허한 경우에는 보기제와 보혈제를 함께 쓰니 유명한 팔진탕이니 십전대보탕이니 하는 것들이 이런 종류의 것들입니다.

 

간혹 시장에서 약재를 구입해 집에서 달여드시는 분들도 계시나 

시장에 유통되는 한약재는 약재로 유통되는 것들에 비해 정부의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있는다가

자가 조제하면 내 몸의 체질과 상태에 적합하지 않은 약을 복용하게 될 수 있으니 건강을 챙기려다 오히려 그르칠 수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약이 되는게 누군가에겐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시고 꼭 가까운 한의원 방문하셔서 진료 받고 약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