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하 교수님과 이봉효 교수님은 제 은사일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친분이 있는 분들이라 이렇게 기사로 접하니 더욱 반갑네요.
두 분의 중독 실험에서는 주로 심경(心經)의 신문(神門)혈이 쓰였습니다.
심(心)은 그 이름처럼 정신적 영역을 총괄하는 장부이기 때문입니다.
중독의 침치료에서는 정신적 영역과 관련된 심(心)과 심포(心包)의 경락에서 주 치료 혈을 선택하며
상황에 따라 심(心)과 상통(相通)하는 장부인 비(脾)의 경락에서 보조 혈을 택하기도 하며
분노가 내재되어 있을대는 간(肝), 담(膽)의 경락의 혈자리에도 자침합니다.
침치료와 마찬가지 원리로 심(心)을 안정시키는 한약 처방도 도움이 됩니다.
중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보다도 본인의 의지입니다.
거기에 더해 침과 약이라는 한의학적 치료도 도움을 주어 의지를 북돋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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